연성인쇄회로기판(FPCB) 등 산업용 가공장비 업체인 인터불스가 태양광 신사업 진출을 위해 미국 태양전지 제조업체인 미아솔과 협력키로 했다.
인터불스는 최근 미아솔과 기술 생산 및 판매까지 포함하는 포괄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다만 사업 방향은 내년 상반기께 구체화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은 태양광사업 및 에너지 신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방편이다. 인터불스는 이날 주주총회를 열고 태양광사업 및 에너지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방안을 결의할 예정이다.
회사는 태양전지(CIGS Panel) 모듈·에너지저장장치(ESS)의 개발·제조·판매업과 더불어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시설(BIPV)·건물에너지 관리시스템(BEMS) 설치·운영사업 등에 진출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아솔은 글로벌 태양전지 1위업체인 중국 하너지 그룹의 자회사로 CIGS 태양전지 분야에서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며 “협력을 통해 필름 형태로 전기차, 건물, 창문, 가정집에 적용할 수 있는 솔라시스템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