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과 Q&A] 참엔지니어링 “베트남 자산 매각자금 500억 예상…폴더블디스플레이 장비 납품 주력”

입력 2018-12-24 10: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18-12-24 10:0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참엔지니어링이 24일 거래가 재개됐다. 전 경영진의 횡량ㆍ배임으로 인한 회계 위반 사유로 거래가 정지된지 9거래일 만이다.

한국거래소가 참엔지니어링을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의 상장적격 관련 심의 대상에서 제외했다. 앞으로 베트남 부동산 매각에 박차를 가하고, 폴더블(휘어지거나 접히는) 디스플레이 제작 과정에 들어가는 필수 장비 3D 라미네이션 양산 납품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구상이다.

- 주주의 신뢰회복 방안은?

“우선 거래 정지로 인해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거래중지 기간에도 회사를 믿고 지지를 보내준 투자자 및 금융권 기타 이해관계자들에게 감사 드린다. 참엔지니어링은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내년 성장 동력인 3D라미네이션 장비 양산을 통해 주주가치 개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베트남 자회사 매각 진행은?

“95억 원 상당의 손자회사 디씨티파트너스베트남(DCT Partners Vietnam)의 미분양 아파트 및 상가 매각 자금은 연내에 문제없이 회수되는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 잔여부지 및 법인도 같은 매수자와 지분 매각의 형태로 약 115억 원에 매각 계약을 추진 중이다. 호치민 시내 호텔, 붕따우 지역의 리조트 부지, 빈증 지역의 잔여 프로젝트 또한 매각 작업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총 500억 원 수준의 매각자금은 부채 상환(이자비용 감소 효과)과 신사업에 필요한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 신사업 전망은?

“스마트폰 소재가 기존의 유리에서 플라스틱으로 바뀌면서 다양한 형태로 구부리거나 휠 수 있는 디스플레이로 진화하고 있다. 이 같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시대적인 흐름이다. 플렉스블 디스플레이의 가장 큰 어플리케이션으로 꼽히는 분야가 자동차 디스플레이다. 다양한 자동차 내부 모양에 맞추어 S자 형태 등의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수 있다. 자동차의 공간과 디자인의 혁신이 가능하다. 이에 자동차 디스플레이 시장은 앞으로 성장성이 매우 큰 시장으로 된다.

S자 형태 등의 디스플레이를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이 요구되는데, 중요한 기술 중 하나가 다양한 형상에 대응하는 모션 합착(라미네이션) 기술이다. 패널 업체는 다양한 굴곡의 디스플레이 형상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표면 긁힘 손상, 버블 등의 불량을 겪는다. 수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3D 라미네이션 기술을 확보했다.

S자 등 좀 더 다양한 형상에 대응하는 차세대 라미네이션 기술을 확보하고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기 위해 내년부터 정부기관의 입찰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늦어도 2020년 이후에는 회사의 새로운 현금창출원이 될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351,000
    • -0.16%
    • 이더리움
    • 4,513,000
    • -3.88%
    • 비트코인 캐시
    • 586,500
    • -6.16%
    • 리플
    • 957
    • +4.93%
    • 솔라나
    • 296,100
    • -3.05%
    • 에이다
    • 763
    • -8.62%
    • 이오스
    • 771
    • -2.28%
    • 트론
    • 250
    • +0.4%
    • 스텔라루멘
    • 178
    • +3.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700
    • -7.99%
    • 체인링크
    • 19,140
    • -5.81%
    • 샌드박스
    • 399
    • -6.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