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4차 산업 기술을 통한 국가 신산업 성장발전을 위한 '재난안전통신망(PS-LTE) 구축사업'을 본격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현재 각 재난관련기관이 다양한 개별 무선통신망(TRS, VHF·UHF 등)을 사용, 재난 시 기관 상호간 통신이 되지 않아 재난대응 골든타임을 지키기 어렵고, 주파수 및 예산 등 자원 낭비의 요소도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각종 재난 현장에서 기관 간 상황전파와 지휘․협조를 지원하는 일원화된 무선통신망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사업은 구축 올해부터 2020년, 운영 2021부터 2025년으로 총 8년 간 1조 5000여억 원이 소요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본 사업이 완료되면 재난현장과 본부, 현장 내 대원 및 기관 상호간 현장상황, 피해내용, 작전정보, 지휘내용 공유 및 전파 등의 통신을 지원하게 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재난안전통신망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국가 재난관리 역량을 한 차원 높이고, 4차 산업혁명의 주요기술과 접목해 다양한 재난안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