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조윤희, 힙합 뺨치는 디스전 여전…2년 전엔 "매력 없다"더니 평생인연

입력 2018-12-1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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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해피투게더4' 방송화면)
(출처=KBS '해피투게더4' 방송화면)
이동건 조윤희 부부가 예능에 동반출연했다.

15일 재방송된 KBS '해피투게더4'에는 조윤희의 MC기념으로 남편 이동건이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동건은 아내 조윤희를 '디스만렙'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동건은 "조윤희가 말이 좀 센 것 같고 외모처럼 말이 곱지만은 않다"며 "묵직한 직구가 존재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동건 조윤희는 부부의 연을 맺기 전인 지난 2016년에도 '해피투게더'에 함께 모습을 드러내 서로를 디스한 바 있다. 당시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방송을 앞두고 극중 호흡을 묻는 질문에 조윤희는 "이동건의 개그코드는 나랑 안맞는다"고 답했다. 라미란은 "이동건의 잔잔한 개그가 좋다. 눈빛도 설레는 매력이 있다"고 말했지만 조윤희는 "난 못느꼈다"며 단호박대답을 해 웃음을 안겼다.

또 조윤희는 "20대 때는 굉장히 내성적이었는데 30대가 되면서 밝아졌고 주변사람에 많이 좌우된다. 조세호같은 친구옆에서는 방방 뜨고 이동건 옆에서는 다시 20대로 돌아간다. 이동건은 축 가라앉아있어 흥이 안나고 어두운 기운이 나온다"고 말했다. 그러나 2년이 지난 지금 두 사람은 부부가 되어 있어 사람일을 알수 없음을 몸소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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