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친환경농업직불금은 농업 환경을 위해 친환경농업에 따른 농가 소득 감소분과 생산비 증가분 일부를 보전해 주는 제도다.
농식품부는 올해 직불금 단가가 농업 형태에 따라 5만~20만 원씩 오리면서 직불금 총액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올해 논 친환경농업 직불금은 유기 재배는 헥타르당 70만 원, 무농약 재배는 50만 원, 유기지속 재배(5년 이상 유기 재배를 이어가는 것) 35만 원이다. 밭농사는 유기 재배 130만~140만 원, 무농약 재배 110만~120만 원, 유기지속 재배 65만~70만 원이다.
기존에 3년으로 한정됐던 유기지속 직불금의 지급 기간 제한이 올해부터 사라진 점도 올해 친환경 농업직불금 총액이 증가한 요인으로 꼽힌다.
유형별 직불금 액수는 유기 재배가 81억 원, 무농약 재배와 유기지속 재배가 각각 107억 원, 39억 원이다. 지역별로는 전남의 직불금 수령 액수가 119억 원으로 직불금 총액의 52.6%를 차지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친환경농업직불제를 통해 친환경 농업을 확대하고 건강한 먹거리 생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