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악성림프종 진단, 항암치료 중…이겨내겠다"

입력 2018-12-12 10:52 수정 2018-12-12 10: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방송인 허지웅이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고 현재 항암 치료 중이다.

허지웅의 소속사 에스팀 엔터테인먼트는 12일 "허지웅 씨는 최근 여러 스케줄을 소화하던 중, 얼마 전 몸에 이상 증후를 느껴 병원에 방문하였고, 미만성거대 B세포 림프종이라는 진단을 받아 현재 항암 치료를 시작하였습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예정된 모든 일정을 모두 마쳤으며 치료에 전념하여 다시 건강해진 모습으로 찾아 뵐 수 있도록 빠른 쾌유를 빌어주시길 바랍니다"라면서 "허지웅씨는 완치를 위해 당분간 치료에 전념할 예정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 드리겠습니다"고 전했다.

이날 허지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았습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혈액암의 종류라고 합니다. 붓기와 무기력증이 생긴지 좀 되었는데 미처 큰 병의 징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라며 "그나마 다행인 건 미리 약속된 일정들을 모두 책임지고 마무리할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어제 마지막 촬영까지 마쳤습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지난주부터 항암치료를 시작했습니다"라며 "'함께 버티어 나가자'라는 말을 참 좋아합니다. 삶이란 버티어 내는 것 외에는 도무지 다른 방도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모두 마음속에 끝까지 지키고 싶은 문장 하나씩을 담고, 함께 버티어 끝까지 살아냅시다. 이길게요"라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1979년생인 허지웅은 '마녀사냥', '미운우리새끼' 등 다양한 예능을 통해 매력을 발산했다. 허지웅은 최근 tvN 새 예능 '아모르파티'에 어머니와 함께 출연했다.

<다음은 허지웅 글 전문>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았습니다. 혈액암의 종류라고 합니다. 붓기와 무기력증이 생긴지 좀 되었는데 미처 큰병의 징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확진까지 이르는 요 몇주 동안 생각이 많았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미리 약속된 일정들을 모두 책임지고 마무리할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어제 마지막 촬영까지 마쳤습니다. 마음이 편해요.

지난 주부터 항암치료를 시작했습니다. <버티는 삶에 관하여>에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함께 버티어 나가자"라는 말을 참 좋아합니다. 삶이란 버티어 내는 것 외에는 도무지 다른 방도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모두 마음 속에 끝까지 지키고 싶은 문장 하나씩을 담고, 함께 버티어 끝까지 살아냅시다. 이길게요. 고맙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68,000
    • -0.53%
    • 이더리움
    • 3,446,000
    • +1%
    • 비트코인 캐시
    • 452,600
    • -0.24%
    • 리플
    • 789
    • +1.02%
    • 솔라나
    • 193,300
    • -1.53%
    • 에이다
    • 470
    • -1.05%
    • 이오스
    • 689
    • -1.43%
    • 트론
    • 203
    • -0.49%
    • 스텔라루멘
    • 129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500
    • -1.45%
    • 체인링크
    • 14,980
    • -1.32%
    • 샌드박스
    • 372
    • -0.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