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18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을 11일 오후 3시 인천 연수구 송도동 경원재 앰배서더 아리랑홀에서 개최했다.
'한국관광의 별'은 한국관광의 발전에 기여한 우수한 관광자원과 기여자를 발굴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2010년에 시작됐다. △관광 매력물(자연·문화·전통·열린 자원) △관광 연계시설(숙박·음식·시장) △관광정보 △관광 기여자(지자체·공로자) 등 4개 분야 10개 부문을 시상한다.
울릉도와 독도는 관광 매력물 분야 자연자원 부문에 선정됐다. 이곳은 천혜의 자연경관뿐 아니라 역사적인 의미까지 두루 갖춘 곳으로, 우리나라 대표 관광명소를 선정하는 '한국관광의 별'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성 비무장지대(DMZ)는 문화자원 부문에, 진도 군립민속예술단의 '진도 토요민속여행'은 전통자원 부문에, 보성 제암산 자연휴양림은 열린자원 부문에 각각 선정됐다.
관광 연계시설 분야에서는 '공주 한옥마을'이 숙박 부문에, 광주 대인예술시장이 시장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대구에 있는 안지랑곱창골목과 앞산카페거리는 음식 테마거리를 선정하는 음식 부문에 뽑혔다.
여행의 동기를 북돋거나 여행 관련 정보와 편의를 제공하는 정보 부문에서는 서울의 관광정보를 생생하게 제공하는 서울관광재단의 '비지트 서울(Visit Seoul)'이 선정됐다.
지자체 부문에선 3년 연속 관광객 1300만 명을 유치하고 있는 '여수시'가, 공로자 부문에서는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2'와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통해 한국을 널리 알린 한류배우 박서준 씨가 각각 선정됐다.
한편, 올해 시상식이 열리는 '경원재 앰배서더'는 2016년 숙박 부문 수상지이며, 2017년 전통자원 부문 수상자인 '안성 남사당놀이'가 축하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은 "'한국관광의 별'은 우수한 관광자원에 대해 감사를 전하고, 한국관광의 발전을 당부하는 자리"라며 "선정된 별들이 우리나라의 특색있고 매력적인 관광자원의 모범이 돼 다른 관광지들과 함께 '한국관광의 은하수'를 이루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