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 증시 하락과 경기 둔화 우려에 급락"

입력 2018-12-11 08: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유가가 감산 합의에도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둔화 우려에 하락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61달러(3.1%) 하락한 5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배럴당 1.70달러(2.8%) 하락한 59.97달러를 기록했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장중 미 증시 급락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표결 연기 소식으로 인해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기선행지수가 10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발표되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진 점도 국제유가 하락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산유국으로 구성된 OPEC+가 감산 합의를 이루면서 공급 과잉 우려가 다소 완화됐지만 경기 침체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국제유가는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

안 연구원은 "유가 급락을 촉발한 증시도 회복하지 못하면서 투자심리가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백신 음모론’ 펼친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 임명
  • 삼성전자, 'CES 2025' 최고 혁신상 4개 포함 29개 대거 수상
  • 北 김정은, 자폭공격형 무인기 성능시험 지도…‘대량 생산’ 지시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증거 인멸 우려” 명태균·김영선 구속…검찰 수사 탄력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09:4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404,000
    • -1.76%
    • 이더리움
    • 4,385,000
    • -3.31%
    • 비트코인 캐시
    • 595,000
    • -4.42%
    • 리플
    • 1,120
    • +14.99%
    • 솔라나
    • 301,500
    • -0.63%
    • 에이다
    • 843
    • +3.06%
    • 이오스
    • 795
    • +2.19%
    • 트론
    • 252
    • -0.4%
    • 스텔라루멘
    • 188
    • +8.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950
    • -0.38%
    • 체인링크
    • 18,660
    • -1.94%
    • 샌드박스
    • 392
    • -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