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서울메트로 지하철 7호선과 8호선이 나란히 지연 운행되면서 출근길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7일 서울교통공사는 "아침 7시 58분경 경기도 성남시 지하철 8호선 수진역에서 암사역을 향하던 전동차가 출력 불능으로 가장났다"라면서 "이로 인해 열차 운행이 잠시 멈췄다"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8호선 열차 운행이 다소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8호선과 더불어 7호선에서도 열차 연착이 잇따랐다. 이날 오전 8시 30분 경 이후 대부분의 역에서 전동차가 예정된 시간보다 늦게 도착하면서 승객들의 성토 여론이 빗발친 것. 이로 인해 7호선 열차를 기다리던 시민들은 짧게는 10분에서 길게는 20분 가량 발을 동동 구른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8호선과 7호선 지하철 연착 사태로 서울 남부과 동부 지역으로 출근하는 시민들의 대규모 지각 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관련해 지하철 연착으로 지각한 학생 및 직장인은 서울도시철도공사에서 지연증명서를 발급받아 학교 및 회사에 제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