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 앵글<사진> GM 총괄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이 지난 3일에 이어 5일 오후에도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을 찾았다. 연구ㆍ개발(R&D) 법인분리의 필요성을 다시한번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엥글 사장은 홍 원내대표실을 찾아 약 10여 분간 얘기를 나눴다.
정치권 관계자는 "12시께 갑자기 엥글 사장이 홍 원내대표를 만날 수 있겠냐고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앞으로 만날 계획에 대해서는 "둘이 또 만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엥글 사장이 홍 원내대표를 다시 찾아 법인분리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지난 3일 엥글 사장은 홍 원내대표를 찾아 법인분리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이에 홍 원내대표는 산은, 한국GM 노조와 충분한 협의를 해야 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