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보일러 교체하고 난방비 줄이세요”…서울시, 안전점검 및 무료컨설팅 실시

입력 2018-12-04 11: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서울시)
(출처=서울시)

서울시는 겨울철 가정용 노후보일러의 안전성 확보 및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해 도시가스 5개 사와 협력해 한 달 동안 노후보일러 안전점검 및 에너지절약 무료컨설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와 5개 도시가스회사에 따르면 시내 131만1757 가정이 10년 이상 된 노후보일러를 사용하고 있다. 노후보일러는 배기통 이탈, 폐가스 누출 등에 의한 중독 사고를 유발하고 열효율 감소로 에너지가 낭비되는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10년 이상 된 노후 보일러는 열효율이 80% 내외로 떨어지고 초미세먼지의 주요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NOx) 배출농도가 173ppm에 달한다. 일반 노후 보일러의 경우 NOx 배출량이 콘덴싱보일러(40~57ppm), 친환경콘덴싱 보일러(20ppm)의 수배에 달한다.

특히 겨울철 생활 필수품인 가정용 보일러는 초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난방·발전 부문은 서울지역 초미세먼지 발생의 가장 큰 비율(39%)을 차지하며 가정용보일러가 차지하는 비율은 46%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이에 서울시는 노후보일러 안전점검 및 컨설팅을 시행한다. 열효율 92%, 질소산화물 배출농도 20ppm 이내인 친환경보일러로 교체하도록 적극 안내하고 에너지 절감에 따른 교체비 회수방안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 서울시는 국내 6개 보일러 제조사(경동나비엔, 귀뚜라미, 대성쎌틱에너시스,롯데알미늄(주)기공사업본부, 린나이코리아, 알토엔대우) 및 금융사(BC카드)와 협력해 친환경콘덴싱보일러로 교체 신청 시 10% 특별 할인을 제공한다. BC카드 결제 시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신동호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노후보일러는 열효율이 떨어지고 초미세먼지의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을 다량 배출한다”며 “친환경보일러로 교체시 초미세먼지물질을 크게 줄일 수 있고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다. 보일러 설치 후 6년이 지나면 보일러 구입비용을 모두 회수할 수 있으니 이번 기회에 노후보일러를 교체해 겨울을 더욱 안전하고 따뜻하게 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점검이 필요한 신청희망자는 거주 지역 도시가스사로 유선 접수하면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300,000
    • -0.28%
    • 이더리움
    • 3,427,000
    • +0.53%
    • 비트코인 캐시
    • 458,700
    • +1.68%
    • 리플
    • 796
    • +1.53%
    • 솔라나
    • 197,100
    • -0.1%
    • 에이다
    • 477
    • +0.85%
    • 이오스
    • 698
    • +1.01%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31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950
    • +1.23%
    • 체인링크
    • 15,160
    • -1.17%
    • 샌드박스
    • 383
    • +5.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