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운칠기삼(運七技三)/손절매(損切賣)

입력 2018-12-04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라이너 마리아 릴케 명언

“아름다운 꿈을 지녀라. 먼 꿈을 바라보며 하루하루 그 마음에 끼는 때를 씻어나가는 게 인생이다.”

‘생전에 했던 말이 모두 명언이 되었다’는 평을 듣는 그는 전 세계인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독일의 시인. 조각가 로댕의 비서였던 경험이 그의 예술에 큰 영향을 주었다. ‘두이노의 비가(悲歌)’나 ‘오르페우스에게 부치는 소네트’ 같은 대작을 남겼다. 오늘이 그의 생일(1875~1926).

☆ 고사성어/운칠기삼(運七技三)

모든 일의 성패는 운이 7할, 노력이 3할을 차지하는 것이어서 결국 운이 따라주지 않으면 일을 이루기 어렵다는 뜻. 아무리 노력해도 일이 이루어지지 않거나, 반대로 그다지 노력을 들이지 않았는데도 운 좋게 어떤 일이 성사되었을 때 쓴다.

☆ 시사상식/손절매(損切賣)

주가(株價)가 상승할 가능성이 없거나 지금보다 하락할 것이 예상되면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주식을 매입 가격 이하로 파는 것을 뜻한다. 손절매 대신 로스컷(loss cut) 또는 스톱로스(stop loss)를 흔히 쓴다. 로스컷은 기관투자가들의 손절매 기법을 말한다. 기관투자가들은 매입 시점부터 10~30%의 손실이 나면 자동적으로 매도하도록 하고 있다. 은행은 손실 폭이 30% 이상이면 무조건 처분한다.

☆ 속담/혹 떼러 갔다 혹 붙이고 온다

도움을 받으러 갔다가 도리어 해를 당했음을 이르는 말. 볼에 혹 달린 영감이 도깨비를 만나자 혹에서 노래가 나온다고 속여 위기를 넘기고 보물을 얻어왔다. 이 말을 들은 다른 혹부리 영감이 보물 욕심에 도깨비를 찾아갔는데, 이미 속은 도깨비가 혹이 안 달린 다른 쪽 볼에도 혹을 붙여주었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했다.

☆ 유머/잘못된 시험문제

아들이 한국사 시험을 잘 봤는지 남편이 아내에게 물었다.

아내의 대답. “잘 보긴요? 그 애 탓이 아니긴 하지요. 죄다 걔가 태어나기 전에 일어난 일만 시험문제에 나왔대요.”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715,000
    • +4.32%
    • 이더리움
    • 4,475,000
    • +1.13%
    • 비트코인 캐시
    • 611,000
    • +2.95%
    • 리플
    • 820
    • +0.99%
    • 솔라나
    • 298,300
    • +4.92%
    • 에이다
    • 830
    • +1.72%
    • 이오스
    • 786
    • +5.36%
    • 트론
    • 231
    • +0.43%
    • 스텔라루멘
    • 154
    • +2.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600
    • +2.08%
    • 체인링크
    • 19,680
    • -2.14%
    • 샌드박스
    • 410
    • +3.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