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휴대 문화 확산'…종이책 지참하면 커피값 5% 할인

입력 2018-12-0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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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해' 기념 이벤트

▲토프레소 전국 23개 매장에서 진행되는 '책 있으면 할인!' 캠페인.(사진제공=책의 해 조직위원회)
▲토프레소 전국 23개 매장에서 진행되는 '책 있으면 할인!' 캠페인.(사진제공=책의 해 조직위원회)
'2018 책의 해'를 맞아 종이책을 지참하고 카페를 방문하면 커피값을 할인해주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3일 '2018 책의 해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토종 커피 전문 프랜차이즈 업체인 토프레소(TOPRESSO)는 이달 3~9일까지 1주일 동안 서울 한남점, 종로3가점 등 수도권 10곳을 비롯해 전국 23개 매장에서 종이책을 지참하고 아메리카노 커피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커피값을 5%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연다.

이번 이벤트는 독서 생활화에 필수적인 '책 휴대 문화 확산' 촉진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종이책을 휴대하는 독서인구의 확산을 도모하고 '책 읽기는 멋지고 세련된 것'이라는 생활문화 트렌드를 창출하고자 책의해 조직위원회가 민간 업체들에게 참여를 제안해 성사됐다.

참여 기업이 마케팅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게 캠페인의 한계였지만, 토프레소는 가장 먼저 동참을 결심했다. 토프레소는 기존에도 공식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매달 책과 관련된 홍보를 진행하는 등 독서 친화적인 활동에 앞장섰다.

정은숙 책의 해 집행위원장은 "매장 수가 제한적이고 할인율도 크지는 않지만 서점, 도서관과 함께 책 읽는 공간으로 자리 잡아가는 카페 체인점의 자발적 참여로 이벤트가 열리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이벤트에 참여하는 커피 전문점들이 전국적으로,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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