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현 아주대의료원 교수.(자료=보건복지부)
복지부는 3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2018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민 교수 등 42명에게 훈장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민 교수는 골연골 결손 환자에게 자가연골세포 이식에 성공하고, 골관절염의 진단과 치료법 개발을 특화시키는 등 첨단재생의료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근정포장을 수상한 송민호 충남대 교수는 미토콘드리아 기능 이상이 당뇨병에 미치는 원인을 규명하고, 미토콘드리아 내막의 단백질(CRIF1) 기능을 분자생물학적으로 규명하는 등 난치성 만성질환에서 당뇨병 분야의 진단·치료 기반을 구축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세계 최초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 신약을 개발한 심수정 코오롱생명과학 연구소장, 3차원 이미지 기반의 실시가 초음파 방광용적 측정기(CUBEScan)를 제품화시킨 김승태 엠큐브테크놀로지 상무와 이재태 경북대 교수는 각각 대통령 표창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 밖에 37명은 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임인택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으로 대표되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보건의료산업은 건강증진, 예방, 치료 등의 분야에서 정보통신기술(ICT) 등 타 산업과 융합돼 발전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 정책지원을 확대해 연구자의 연구 의욕을 고취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