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손흥민 교체 출전' 토트넘, 인터밀란에 1-0 승리…"16강 진출 희망 살렸다!"

입력 2018-11-29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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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토트넘 홋스퍼 인스타그램)
(출처=토트넘 홋스퍼 인스타그램)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인터밀란과의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5차전 경기에 교체 투입됐으나 유럽리그 통산 100호 골은 다음 경기로 미루게 됐다.

손흥민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5차전 경기에서 후반 17분 교체 투입돼 팀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손흥민은 교체 투입된 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특히 좌우 측면과 중앙 침투를 통해 인터밀란의 수비를 흔들며 분위기를 바꿨다.

토트넘은 이날 인터밀란전의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순위는 바르셀로나(승점 10)가 1위, 인터밀란(승점 7)이 2위, 토트넘(승점 4)이 3위를 달리고 있었다.

만일 토트넘이 이날 경기에서 비기거나 패하면 남은 경기에 상관 없이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되는 셈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비기고 마지막 경기에서 토트넘이 승리하고 인터밀란이 패한다면 승점은 동률이 되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토트넘을 상대로 1승 1무를 거둔 인터밀란이 16강에 진출하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날 경기 결과로 상황이 뒤바꼈다. 토트넘이 인터밀란에 1-0으로 승리를 거두고, 바르셀로나가 아인트호벤을 상대로 2-1로 승리하면서 순위가 변동됐다.

B조 1위는 4승 1무(승점 13)의 바르셀로나가 지켰고, 2위는 2승 1무 2패(승점 7)의 토트넘이 차지했다. 인터밀란은 토트넘과 함께 2승 1무 2패(승점 7)를 기록했지만, 골득실이 같아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3위로 밀렸다. 4위는 이미 1무 4패(승점 1)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아인트호벤이다.

다만 토트넘이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위해 인터밀란보다 유리하다고 볼 수 없다. 조별리그 마지막 6차전 경기에서 토트넘은 바르셀로나를, 인터밀란은 아인트호벤을 상대하기 때문.

전력적인 면에서 볼때 인터밀란이 아인트호벤을 상대로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아고 본다면 토트넘은 바르셀로나전 승리를 위한 필승 카드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0-0으로 맞선 후반 17분 루카스 모우라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부지런히 움직인 손흥민은 상대 수비라인을 흔들며 골 찬스를 노렸다.

후반 28분엔 상대 역습을 끊으려 상대 선수의 유니폼을 잡아당겼다가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다.

후반 35분 토트넘은 무사 시소코가 역습 기회에서 페널티 지역 안쪽까지 침투해 델리 알리에게 공을 밀어줬고, 이 공이 에릭센에게 연결됐다. 에릭센은 지체없이 왼발 슈팅을 날렸고, 인터밀란의 골문을 뚫었다. 손흥민은 무사 시소코가 돌파를 하는 사이 오른쪽 측면에서 수비수의 시선을 분산 시키며 골 찬스를 만드는데 도왔다.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후반 막판엔 2선으로 물러나 수비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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