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젠휴먼케어가 해외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메디젠휴먼케어는 중국 및 베트남 현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해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을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강소화동의료기계실업유한공사, 상해베타투자자문유한공사와 강소성 양주시에 합자회사 ‘강소강복국제기인검측중심’를 설립한다. 메디젠휴먼케어는 지분율 25%에 해당하는 1250만 위안을 출자할 예정이다.
강소화동의료기계실업유한공사는 일회용 주입펌프, 전자펌프 등 의료기기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메디젠휴먼케어는 이번 합자회사를 통해 중국 현지에서 연간 10만 건 이상의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베트남에서는 호치민에 위치한 유전자 분석 전문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을 이전할 예정이다. 기술이전료는 160만 달러 규모다. 향후 베트남 시장 내 유전자 연구소 설립, 영업 확대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신동직 메디젠휴먼케어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중국 및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