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초안산근린공원에 ‘도시숲’ 조성…서울시 “연간 82kg 도심 미세먼지 흡수 기대”

입력 2018-11-27 10: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민관 협력 1호 도시숲…미세먼지 차단ㆍ흡착 수종 2332주 식재

▲위치도(위), 대상지.(사진제공=서울시)
▲위치도(위), 대상지.(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 노원구 초안산근린공원(월계동 산1번지 일대)에 3588㎡ 규모의 '도시숲'이 조성된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초안산근린공원에는 소나무, 참나무류, 이팝나무, 버드나무 등 미세먼지 차단과 흡착이 뛰어난 수종 2332주가 식재된다. 이는 연간 82kg에 달하는 도심 미세먼지를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8월부터 민간기업(동아ST), 시민단체(생명의숲)와 손잡고 ‘제1호 민관협력 도시숲’ 조성을 추진했다. 동아ST가 사업비를 지원하고 시민단체가 수 조성 및 관리를 책임지는 방식이다. 특히 이 도시숲은 키 작은 나무, 중간 나무, 키 큰 나무를 혼합 식재하는 다층구조로 조성돼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극대화한다.

서울시는 중장기적으로 도시숲이 외곽 산림 연결을 강화해 바람길을 확보하고, 외곽의 깨끗한 공기를 도심으로 유입해 열섬현상을 완화시키는 동시에 미세먼지도 저감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노원구에 조성되는 제1호 민관협력 도시숲은 도심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시민이 직접 나무를 심고 관리하는 ‘민간 주도’로 이뤄져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제2호, 제3호 등 더 많은 민간 주도의 도시숲이 생길 수 있도록 사회 각계와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29일 오후 2시 지역주민, 시민단체, 동아ST, 서울시 공무원 등 200여 명과 함께 총 2332 그루를 식재하는 나무 심기 행사를 연다. 이후 지주목 설치, 식재지 정비 등을 거쳐 12월 초 도시숲을 선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불 꺼진 복도 따라 ‘16인실’ 입원병동…우즈베크 부하라 시립병원 [가보니]
  • “과립·멸균 생산, 독보적 노하우”...‘단백질 1등’ 만든 일동후디스 춘천공장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124,000
    • +3.32%
    • 이더리움
    • 4,387,000
    • -0.45%
    • 비트코인 캐시
    • 598,000
    • +0.84%
    • 리플
    • 805
    • -0.12%
    • 솔라나
    • 289,400
    • +1.37%
    • 에이다
    • 801
    • +0.13%
    • 이오스
    • 778
    • +6.58%
    • 트론
    • 229
    • +0.88%
    • 스텔라루멘
    • 151
    • +2.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000
    • +0.49%
    • 체인링크
    • 19,270
    • -3.6%
    • 샌드박스
    • 403
    • +2.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