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이용자 10명 중 8명이 앞으로 빗썸을 이용할 의향이 있다는 설문결과가 나왔다.
빗썸은 시장조사 전문기관 마크로밀 엠브레인의 하반기 브랜드 진단 조사결과 향후 이용 의향이 가장 높은 가상화폐 거래소로 빗썸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가상화폐 거래소 인지자 800명(서울·경기·5대 광역시 거주 만 20~59세 남녀)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78.6%가 “향후 빗썸 이용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빗썸 이용 의향은 상반기 74.0%에서 4.6% 높아졌다.
회사측에 따르면 다른 거래소에 대한 이용 의향은 낮아졌다. 국내 유명거래소 A사 이용 의향은 상반기 31.6%에서 하반기 28.9%로 떨어졌으며, B사도 43.9%에서 29.3%로 하락했다. 그 밖에 국내 중소거래소와 외국계 거래소 이용 의향은 1~7%대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국내 투자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국내 7곳, 해외 7곳 등 총 14곳의 거래소를 대상으로 했다.
빗썸 이용자 수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이내 거래소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 중 83.3%가 올 하반기에 빗썸을 이용했다고 답했다. 상반기 74.1%대비 9.2%포인트 증가했다. 또 응답자 63.5%가 주이용 거래소로 빗썸을 꼽았고, A사 22.1%, B사 3.6%로 조사됐다.
가상화폐 거래소 인지도 조사에서는 전체 응답자 대부분이 빗썸을 인지하고 있었다. 빗썸의 인지도는 하반기 94.5%로 상반기(93%) 대비 상승했다. A거래소는 43.9%에서 42.4%, B거래소는 64.5%에서 47.4%, C거래소는 51.0%에서 43.3%로 낮아졌다.
빗썸 이용자들은 시스템 안정성, 이용 편의성, 고객응대 신속성 등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시스템이 안정적이다'고 평가한 비율은 하반기 39.5%로 상반기 29.1% 대비 10%포인트 이상 증가했다. 또 '이용이 편리하다'는 응답도 하반기 54.1%로, 상반기 51.5%대비 소폭 상승했다.
사회공헌을 실시하고 있는 거래소로 빗썸을 인지하는 비율도 69%에 달했다. 이에 비해 C거래소 39.7%, B거래소 32.8%, A거래소 25.9%로 다른 거래소들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인지도는 낮았다. 빗썸은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아동, 백혈병 환아,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빗썸 관계자는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로써 고객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그동안의 노력이 반영된 조사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