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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가 고용절벽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선다.
서울 용산구는 2022년까지 100억 원 규모의 일자리기금을 설치해 고용절벽 문제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14일 용산구는 '서울특별시 용산구 일자리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제정·공포했다.
용산구는 이를 바탕으로 2022년까지 100억원 규모의 일자리기금을 설치·운용할 예정이다. 구 일반회계 출연금과 기금운용 수익금, 기타 수입금을 합쳐 2019년 40억 원을 시작으로 2020년부터는 매년 20억 원씩 기금을 모은다.
기금 용도는 △청년 고용확대 및 청년 창업을 위한 지원 △관내 기업, 대학, 직업훈련기관 등과 상호 협력하는 일자리사업 지원 △그 밖에 일자리 지원을 위해 필요한 사항 등이다. 구체적 사항은 일자리기금운용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결정한다.
용산구는 일자리기금과 지역 내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주민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발굴할 방침이다. 특히 청년실업 문제에 집중해서 사업을 시행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청년 고용확대 및 창업지원, 공공서비스형 일자리 확충, 민간 일자리 취업연계 등 분야별로 체계적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