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맏형' CJ제일제당, 상품죽 시장 키운다

입력 2018-11-20 10:28 수정 2018-11-2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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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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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비비고' 브랜드를 앞세워 죽 카테고리를 일상식으로 본격 육성키로 했다.

CJ제일제당은 메가 트렌드로 자리잡은 가정간편식(HMR) 시장에서 독보적인 맛 품질과 편의성을 극대화한 죽 제품으로 상품죽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그 동안 ‘비비고 육개장’ 등 대형 히트상품을 탄생시키며 축적한 상온 HMR 기술력과 마케팅 역량을 상품죽에 집중하겠다는 것이 CJ제일제당의 전략이다.

CJ제일제당은 상품죽 시장 강화를 위해 총 4종의 ‘비비고 죽’ 신제품을 선보였다. 기존 시장의 죽 제품들이 아플 때 먹는 밥 대용식으로 인식됐다면 ‘비비고 죽’은 일상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제대로 된 한끼를 구현했다. 신선한 쌀알의 살아있는 식감과 정성 들여 끓여낸 깊은 맛의 육수, 풍부한 건더기로 차별화했다. 새롭게 선보인 ‘비비고 죽’은 △소고기죽 △전복죽 △버섯야채죽 △단호박죽 등이다.

이번 ‘비비고 죽’ 4종은 파우치 형태 제품(1~2인분)으로 별도 그릇에 담지 않고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하다. CJ제일제당은 파우치 형태에 이어 트레이(용기) 형태 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지난 주말 본격적인 판매에 앞서 주요 할인점에서 대표제품인 ‘소고기죽’ 시식행사를 진행한 결과 나흘간 총 5만개가 팔려나갔다.

국내 상품죽 시장은 지난해 717억원(닐슨 기준)이었고, 올해 9월 누계로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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