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11월 기준금리 인상 후 내년 동결 전망"-하나금융투자

입력 2018-11-16 08: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나금융투자는 16일 한국은행이 11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내년에는 동결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상 사이클이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3분기부터 국내 금리 하락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년 예상 금리 등락 범위로 "국고채 3년물은 1.70∼2.00%, 10년물은 1.90∼2.30%"라고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국내 경제의 하방 위험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수출 증가율은 올해 8%대에서 내년 4%대로 둔화할 것"이라 분석했다. 그는 "설비투자와 고용부진 장기화, 최저임금 추가인상과 대출금리 상승, 지방부동산 가격 하락 등으로 부채 많은 가계와 자영업자의 소비가 위축되고 대출 건전성이 악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경제 성장률을 2.4%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유럽과 일본, 중국 경제는 둔화 사이클에 진입했다"라며 "미국의 경기 확장세는 상대적으로 견조하지만 이는 역설적으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의지를 강화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이임생은 울고, 홍명보는 정색…축구협회의 엉망진창(?) 민낯 [이슈크래커]
  • 드로그바·피구 vs 퍼디난드·비디치, '창과 방패'가 대결하면 누가 이길까요? [이슈크래커]
  • 민희진 측 "어도어 절충안? 말장난일 뿐…뉴진스와 갈라치기 하냐"
  • 혁신기업, 출발부터 규제 '핸디캡'...법·제도·정치 '첩첩산중' [규제 버퍼링에 울상짓는 혁신기업①]
  • 노다지 시장 찾아라…인도네시아 가는 K-제약·바이오
  • “좀비 등장에 도파민 폭발” 넷플릭스 세트장 방불…에버랜드는 지금 ‘블러드시티’[가보니]
  • “빈집 종목 노려라”…밸류업지수 역발상 투자전략 주목
  • 오늘의 상승종목

  • 09.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052,000
    • +0.65%
    • 이더리움
    • 3,499,000
    • +0.26%
    • 비트코인 캐시
    • 464,000
    • +1.75%
    • 리플
    • 788
    • +0.77%
    • 솔라나
    • 201,600
    • +3.33%
    • 에이다
    • 515
    • +4.04%
    • 이오스
    • 708
    • +2.02%
    • 트론
    • 201
    • -0.99%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8,100
    • +4.45%
    • 체인링크
    • 16,460
    • +7.3%
    • 샌드박스
    • 376
    • +1.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