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뽀꼬 아 뽀꼬' 오케스트라가 14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음악회에서 연주를 하고 있다.(사진=삼성화재)
삼성화재는 장애 청소년 음악회 '뽀꼬 아 뽀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전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 이 음악회의 주제는 '음악은 장애를 알지 못한다'였다. 장애 청소년과 삼성화재 직원으로 구성된 95명의 '뽀꼬 아 뽀꼬' 오케스트라는 임직원 합창단과 함께 두시간 동안 '오페라의 유령', '아름다운 강산' 등 총 13곡을 연주했다.
삼성화재는 2009년부터 음악에 재능이 있는 장애 청소년들의 꿈을 키워주고 있다. 9년간 '뽀꼬 아 뽀꼬'음악회를 통해 500여명의 장애 청소년이 음악적 재능을 발굴하고 예술고와 음대에 진학했다.
이번 음악회에 참여한 지적장애 3급 홍태중 군의 어머니는 "아이가 음악을 통해 친구들과 교감하며 행복해한다"며 "음악회를 통해 더 많은 장애 청소년들이 음악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