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판교ㆍ광교신도시 청약 전쟁이 예고됨에따라 경기 남부지역이 집값 침체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현재 경기도 연초대비 집값 변동률은 3.21%이다.
이에 반해 경기 남부에 속하는 용인시는 -1.06%, 수원 0.22%, 성남 0.39%, 화성시 -0.23%, 평택 1.46%로 경기 전체 평균 변동률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하반기에 2기신도시 중 최고 입지여건을 갖춘 광교신도시와 판교신도시에 건설사들이 분양물량을 대거 쏟아낼 계획이다.
1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축을 기준으로 한 수도권 남부의 분양물량은 총 5만2290가구다.
지역별로는 평택시에서 가장 많은 1만6664가구가 쏟아질 예정이고 다음으로 용인시(1만1447가구), 수원시(9358가구), 오산시(4923가구), 안성시(1867가구), 성남시(1308가구)에 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다.
아울러 용인 흥덕지구에서 광교~판교 등 경기 남부 핵심지역을 관통해 양재까지 이어지는 용인~서울간 고속화도로로 개통이 내년으로 다가왔다.
또 지난 5월 6일 경기 평택시와 화성시가 황해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는 등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분양물량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