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벽산)
종합건축자재기업 벽산은 13일 전라도 익산에 위치한 벽산 익산공장에서 무기단열재 그라스울의 2호기 생산라인 증설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벽산은 화재안전과 불연 단열재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이 확대됨에 따라 익산공장의 생산설비 공사를 진행해 왔다. 증설된 생산 라인은 최근 본격적인 제품 양산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벽산은 연간 7만 톤 규모의 그라스울 생산이 가능해졌다.
벽산은 향후 추가 3호기 증설 투자도 계획하고 있다. 벽산 측은 “총 10만 톤 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무기단열재 시장에서 더욱 확고한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 행사에는 김성식 대표이사를 비롯한 벽산 임직원과 양희준 익산상공회의소 회장, 손신모 한국표준협회 전북본부장 등 내외빈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경과보고, 기념사, 테이프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김성식 벽산 대표이사는 기념사에서 “익산공장의 그라스울 생산라인 증설을 시작으로 벽산은 무기질 단열재 시장에서 더욱 우수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단열재 기술 개발과 생산 설비 투자에 총력을 기울여 미래 단열재 시장에서 앞서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