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북미오토쇼에 처음 공개된 토요타의 풀사이즈 세단 아발론이 국내에 들어왔다.
토요타코리아는 6일 서울 용산전시장에서 5세대로 거듭난 '뉴 아발론 하이브리드'의 미디어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1994년 일본 내수판매용 최고급 세단 '셀시오' 아랫급으로 등장한 아발론은 글로벌 전역으로 판매영역을 확대해 왔다. 국내에는 렉서스에 이어 토요타 브랜드가 출범하면서 2013년 4세대 모델이 등장했다. 렉서스가 토요타 버전을 바탕으로 고급차 라인업을 꾸리면서 사실상 글로벌 시장에서는 아발론이 최고급 모델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새 모델은 토요타의 차세대 TNGA 플랫폼을 밑그림으로 개발됐다. 4세대는 가솔린 모델이 판매됐으나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친환경 저공해 자동차 수요에 대응키 위해 하이브리드만 수입한다. 5세대 아발론 하이브리드는 '테크니컬 뷰티'라는 디자인 콘셉트를 앞세우 스포티하면서도 우아한 세단의 품격과 성능을 자랑한다고 토요타코리아는 강조했다.
행성능 쪽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엔진 열효율을 실현한 다이내믹 포스 엔진, 이전보다 약 20% 효율을 높인 파워컨트롤 유닛과 변속기가 결합해 최고출력 218마력을 낸다. 이를 바탕으로 동급 최고 수준인 16.6㎞/ℓ의 복합연비를 뽑아냈다. 이전 세대와 비교할 수 없는 다양한 첨단기술을 가득채웠지만 가격은 부가가치세 포함 4660만 원으로 묶었다.
토요타코리아의 다케무라 노부유키 사장은 "올 뉴 아발론 하이브리드는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대표하는 모델"이라며 "변화로 완성된 올 뉴 아발론 하이브리드의 뛰어난 드라이빙 성능과 과감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직접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