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곤 두산 명예회장과 박용성, 박용현 회장 등이 나란히 중앙대학교 신규 이사로 선임됐다.
중앙대학교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이들 두산가 회장 들 외에 김철수 전 세종대학교 총장, 이동 전 서울시립대학교 총장, 이병수 이수테크 사장, 이태희 두산 사장 등 7명을 새로운 이사진 7명을 선임했다.
이날 새로 선임된 신규 이사진은 교육과학기술부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또한 중앙대학교 이사회는 정민근 딜로이트 안진 회계법인 부대표와 최중현 법무법인 효원 대표 변호사를 감사로 선임했다.
박범훈 중앙대 총장은 "박용곤 두산 명예회장, 박용성 두산 회장, 박용현 연강재단 이사장은 이미 재계 및 의료계에서 능력을 입증 받은 분들이며, 폭넓은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세계 유수대학과의 연계가 가능해 중앙대학교를 글로벌 대학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중앙대학교는 새롭게 구성된 이사진을 중심으로 교직원 및 학생들과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연구중심 대학으로 도약해 나가고 또한 개교 100주년을 대비한 ‘CAU 2018 발전계획’을 보다 강도 높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중앙대학교와 두산은 글로벌 대학 도약 및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국가사회발전이라는 목표로 지난 5월 2일 ‘중앙대학교 발전을 위한 공동협약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중앙대학교 학교법인 이사회는 5월 14일 두산 재단영입을 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