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요양병원 암 보험금 금감원 권고 수용

입력 2018-11-02 13: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생명이 약 1000만 원의 암보험금(입원비)을 민원인에게 주라는 금융감독원 권고를 수용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요양병원 입원비에 암 보험금을 지급하라는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의 권고를 수용하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금감원 분조위는 9월 민원인 A 씨가 제기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삼성생명에 약 1000만 원 상당의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유방암 1기인 A 씨는 초기 항암치료 단계에서 마약성 진통제를 맞거나 암센터 응급실에 실려 갈 정도로 건강이 악화해 삼성생명으로부터 요양병원 입원비를 받았다. 하지만 이후 증세가 완화되자 회사 측은 보험금 지급을 중단했다.

애초 삼성생명은 지난달 24일까지 분조위 결정의 수용 여부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해야 했지만 검토가 필요하다며 의견서 제출 기한을 연장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삼성생명이 즉시연금에 이어 암보험까지 반기를 들면 당국과의 관계가 더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감 때문에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생명은 즉시연금 미지급금을 일괄구제하라는 분조위의 권고안을 거부했다. 이후 법리적 판단을 받겠다며 소비자와 소송전을 벌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세계 야구 최강국 가리는 '프리미어12'…한국, 9년 만의 우승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뉴롯데’ 시즌2 키 잡는 신유열...혁신 속도 [3세 수혈, 달라진 뉴롯데]
  • '트럼프 랠리'에 8만9000달러 넘어선 비트코인, 어디까지 갈까 [Bit코인]
  • 오늘 최강야구 시즌 마지막 직관전, 대학 올스타 티켓팅…예매 방법은?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뉴욕 한복판에 긴 신라면 대기줄...“서울 가서 또 먹을래요”[가보니]
  • 트럼프株·비트코인 못잡았다면 ‘상장리츠’ 주목…잇달아 유증
  •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트럼프 랠리’에 기록 대행진…다우 사상 첫 4만4000선 돌파
  • 오늘의 상승종목

  • 11.12 10:5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883,000
    • +10.03%
    • 이더리움
    • 4,684,000
    • +4.79%
    • 비트코인 캐시
    • 650,000
    • +3.59%
    • 리플
    • 852
    • +3.02%
    • 솔라나
    • 308,900
    • +5.07%
    • 에이다
    • 828
    • -0.84%
    • 이오스
    • 808
    • -0.37%
    • 트론
    • 237
    • +2.6%
    • 스텔라루멘
    • 161
    • +5.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950
    • +2.63%
    • 체인링크
    • 20,700
    • +2.99%
    • 샌드박스
    • 434
    • +4.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