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로고. AP연합뉴스
도요타는 에어백이 충돌 사고가 없는데도 터지거나 사고 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결함을 수리하고자 리콜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는 2004~2006년 생산된 사이언 xA 차량 약 17만 대를 리콜한다. 일본과 유럽 등 지역에서는 2002년 7월부터 2015년 6월까지 생산된 코롤라와 어벤시스 등의 차종이 그 대상이 된다.
도요타의 품질 문제는 이것만이 아니다. 미국 경제지 포춘에 따르면 도요타는 일본 스바루와 함께 엔진 밸브 문제로 40여 만 대 리콜도 단행한다. 양사는 밸브 스프링에 문제가 있어 엔진이 멈추거나 사고 가능성을 높인다고 리콜 이유를 설명했다.
스바루는 2012년 1월~2013년 9월 생산한 포레스터와 임프레자, BRZ 등의 차종을 리콜한다. 리콜 차종에는 스바루가 생산하는 도요타 86 스포츠카도 포함됐다.
밸브 스프링은 엔진이 연료 연소과정에 있을 때 밸브를 닫힌 채로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앞서 도요타는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지난달 300만 대 가까운 프리우스 하이브리드를 리콜했다. 이는 다카타 에어백 파문 이후 가장 큰 도요타 리콜 중 하나였다고 포춘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