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시마(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램시마 재고 물량 우려에 대해 유럽의 입찰시장을 고려한 적정 수준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31일 “램시마는 횟수로 6년차인 만큼 가격이 하락하면서 형성돼 이제는 더 떨어지지는 않을 전망”이라며 “재고가 우려할 만한 수준이거나, 사업에 크게 영향을 줄 정도의 단계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또 “유럽은 기본적으로 입찰시장 구조이기 때문에 입찰기관에서 개찰하면 각 경쟁사들이 뛰어들고, 선택받은 회사가 공급하는 방식”이라며 “입찰기관에서 요구하는 조건에 안전재고 물량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정 기간 적당한 물량을 갖고 있어야 입찰에서 경쟁력이 있다”면서 “해당 기준에 맞춰 적정한 수준의 재고 물량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증권가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올해 실적이 매우 부진해 바닥을 찍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48% 등 통상 연간 매출의 40~50% 가량이 4분기에 발생했다”며 “올해도 그런 기조가 이어진다고 가정하면 지난해 실적을 넘어서게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