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암호화폐·코인)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지난달 제주도에서 개최했던 ‘업비트 개발자 콘퍼런스(UDC) 2018’의 영상과 발표자료 등을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UDC 2018은 블록체인 관련 개발자와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고 지식을 공유한 개발자 대회로, 지난달 중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열렸다. 하루 평균 약 800여명의 참가자와 210여개 블록체인 관련 기업이 참가했고, 송치형 두나무 의장, 온톨로지 준리 창립자,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 빌 시하라 비트렉스 대표, 신현성 티켓몬스터 의장 및 테라 대표, 다홍페이 네오 설립자 등 35명의 연사들이 나섰다.
두나무는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블록체인 개발자들과 UDC 2018의 성과를 나누기 위해 이번 온라인 공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UDC 2018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누구나 당시 진행됐던 국내·외 연사들의 실제 발표 영상과 자료, 현장 사진을 볼 수 있다.
또 UDC 2018에 맞춰 특별 기획된 ‘블록체인, 플랫폼을 넘어 서비스로 (Proof of Report UDC2018)’ 리포트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의 최신 트렌드에 대한 분석도 볼 수 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행사가 마무리된 지 한 달이 넘었지만 지금까지도 UDC 2018의 발표 내용과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상당하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UDC 2018의 모든 콘텐츠를 무료로 오픈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