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전경.(이투데이DB)
농식품부는 지자체의 방역 책임의식을 고취하고 우수 지자체를 포상하기 위해 5월부터 전국 17개 시ㆍ도의 지난해 가축방역 추진실적을 평가했다. 세종시와 충북도는 자체 상시방역 시스템 구축, 질병관리 등급제, 가금휴지기, 도축장 출입차량 동선 일원화 같은 방역정책을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농식품부는 인천시와 경북도도 각각 우수 지자체로 선정했다. 인천시는 방역 사업계획과 질병대응, 경북도는 인력·조직·예산과 방역훈련·경진대회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전남도는 장려 지자체로 선정됐다.
농식품부는 "우수 시·도로 선정되지 못한 지자체도 방역시책 추진에 적극적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전년보다 가축질병 발생 감소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 결과를 설명했다. 지난해보다 시·도 지역의 평균 점수가 모두 향상되고 지자체 간 점수 차도 줄었기 때문이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에 장관상 등 포상을 수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