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ㆍ금융위…"불공정 주식 공매도 조사전담팀 논의할 것"

입력 2018-10-26 21: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회 정무위 종합국감서 밝혀, 무차입 공매도 사후 제재 강화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왼쪽)이 국회 정무위 국감을 통해 "주식 공매도 관련 불공정거래 조사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최종구(오른쪽) 금융위원장 역시 "금감원 의견을 수렴해 상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뉴시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왼쪽)이 국회 정무위 국감을 통해 "주식 공매도 관련 불공정거래 조사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최종구(오른쪽) 금융위원장 역시 "금감원 의견을 수렴해 상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뉴시스)

정부가 주식 공매도 관련 불공정거래 조사 전담팀을 꾸린다. 무차입 공매도와 관련해 사후 제재 수준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종합 국정감사에서 윤석헌 금융감독원장과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공히 "주식 공매도 관련 불공정거래 조사를 전담할 팀을 구성하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무위 지상욱 의원(바른미래당)은 "공매도 시장은 외국계 증권사의 놀이터"라며 "영향력 큰 외국계 증권사가 증시를 주무르면서 시세조작 등 불공정거래 개연성이 크고 일반 투자자들의 피해가 계속 생긴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매도 불공정거래를 조사할 수 있는 특별 전담팀을 구성했으면 좋겠는데 그렇게 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이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일반 투자자들이 피해를 많이 보는 문제가 지속해 특별 전담팀 구성이 바람직할 수 있다"고 답했다. 윤 원장은 이어 "금융위와도 계속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종구 금융위원장 역시 "공매도 전담팀을 구성하는 문제는 금감원 의견을 수렴해 상의하겠다"며 "개인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개선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어 "무차입 공매도에 대해 사후 제재 수준을 아주 강하게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하니 제도적 개선책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051,000
    • +4.29%
    • 이더리움
    • 4,619,000
    • -0.17%
    • 비트코인 캐시
    • 627,000
    • +2.03%
    • 리플
    • 1,011
    • +3.69%
    • 솔라나
    • 308,300
    • +2.77%
    • 에이다
    • 831
    • +1.96%
    • 이오스
    • 795
    • +0%
    • 트론
    • 253
    • -2.69%
    • 스텔라루멘
    • 182
    • +2.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500
    • +10.44%
    • 체인링크
    • 19,810
    • -0.45%
    • 샌드박스
    • 416
    • +0.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