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판매자를 위한 모바일 솔루션 스타트업 스토어카메라가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빅뱅엔젤스, 롯데액셀러레이터, 로아인벤션랩 등이 참여했으며 총 4억3000만 원 규모다.
스토어카메라는 전문 인력의 도움 없이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상품 촬영부터 판매 관리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모바일 앱 기반 솔루션이다.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15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실무자들과 영상처리 및 인공지능 전문가들이 함께 기획해 개발했다.
이 솔루션은 현재 앱(App) 시장에서 40만 이상의 다운로드를 달성해 판매자의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임을 입증했다. 또 75% 이상이 해외 사용자일만큼 글로벌 시장 확대 기대감도 높다.
스토어카메라 이승훈 대표는 "스토어카메라는 동남아 이커머스 1위 기업인 라자다그룹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전자상거래 판매 기술이 부족한 동남아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상품 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통해 본격적인 서비스 출시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토어카메라는 올해 3월 TIPS(팁스) 운영사인 빅뱅엔젤스의 추천으로 TIPS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7월에는 서울디지털재단의 빅데이터 시범사업인 ‘데이터 기반 우수 창업기업 발굴 및 육성’ 과제에도 선정되는 등 그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다.
이번 투자를 이끈 빅뱅엔젤스 황병선 대표는 "모바일 앱으로는 유일하게 인공지능 기반의 이미지 배경 제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커머스 환경이 모바일 중심으로 개편되는 과정에서 모바일 종합 판매 솔루션으로써 유통 시장의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크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한편, 팁스는 민간이 1억 원 내외로 투자한 유망 기술창업기업에게 정부가 연구개발(R&D)을 포함한 연계지원 자금(최대 9억 원)을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대표적인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팁스 운영사인 빅뱅엔젤스는 아시아 12개 도시에 20개의 글로벌 기관들과 함께 국내외 전문 멘토진을 구성하고 있으며, 스타트업에 수준 높은 멘토링과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는 전문 액셀러레이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