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바이오는 25일 중추신경계(CNS)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기업인 바이오팜솔루션즈과 제브라피쉬를 활용한 뇌전증 치료제 스크리닝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우정바이오에 따르면 이번 스크리닝에 적용한 뇌전증 유발 제브라피쉬 모델은 지난해 충남대 김철희 교수팀과 우정바이오가 국책과제를 통한 협력으로 기술개발을 완료한 모델이다.
해당 모델은 뇌전증의 발작증세를 선천적으로 보유한 제브라피쉬에서 약물의 효능에 의해 발작을 억제할 수 있는 유효물질을 평가할 수 있다.
뇌전증치료를 위한 약물의 약효를 대량스크리닝 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녀, 신약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효과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우정바이오 관계자는 “제브라피쉬를 활용한 뇌전증 치료제 스크리닝 기술이 앞으로 신약개발 시장에서 한층 더 효율적인 신약개발 스크리닝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라며 “뇌전증 이외에 다양한 제브라피쉬 질환모델을 이용해 기존의 동물모델보다 빠르고 저렴하게 약물을 탐색할 수 있어, 해외 사례처럼 국내에서도 제브라피쉬의 활용 가치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