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이 미국의 글로벌 금융·경제 전문지인 글로벌파이낸스로부터 통산 10회째 ‘대한민국 최우수 수탁은행’으로 선정됐다.
하나은행은 글로벌파이낸스가 24일(현지시각 기준) 호주 시드니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한 ‘2018 분야별 최우수 금융기관 시상식’에서 국가별 최고상인 ‘대한민국 최우수 수탁은행’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1987년 미국 뉴욕에서 창간된 글로벌파이낸스는 전 세계 163개국 5만여 명 이상의 CEO 및 금융전문가들이 구독하고 있는 글로벌 금융, 경제 전문 매체다. 매년 세계 금융기관의 성장성, 혁신성, 수익성 등에 대한 조사를 통해 부문별 최우수 은행을 선정, 발표해 오고 있다.
하나은행은 이번 수상으로 2년 연속(2008년~2009년) 및 8년 연속(2011년~2018년) 수상을 포함, 통산 10회 수상을 했다.
글로벌파이낸스는 “하나은행은 1991년 외국인 투자자 대상 수탁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27년의 수탁 업무 관련 노하우를 바탕으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전 세계 136개국 약 2000여 개의 해외 은행들과 환거래를 체결하고 있는 등 시장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역량도 높이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수탁영업부 관계자는 “수탁 업무에 관한 오랜 경험과 대한민국 대표 외국환 전문은행으로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차원 높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며 “해외 금융기관, 국제기구, 외국인 직접투자자는 물론 국내외 자산운용사를 통한 개별 투자자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앞서가는 서비스를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