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DMZ 평화관광' 3종 개발 출시

입력 2018-10-22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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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公 강원지사 "5개 접경지역 DMZ상품 순차 출시할 것"

▲화천 칠성전망대.(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화천 칠성전망대.(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DMZ를 소재로 한 관광상품 개발에 본격 시동이 걸렸다.

한국관광공사는 10~11월 가을을 맞이해 전문 여행사(새영남여행사)와 협업해 부산-경남 지역 배후로 하는 DMZ 평화관광상품 3종을 개발,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첫 상품은 '화천 DMZ 설악산 기차여행 상품'으로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간 일정으로 진행됐다. 총 80여 명의 참가자들은 부산과 밀양에서 기차로 출발, 화천의 칠성전망대, 평화의 댐, 비목공원 등을 둘러보고, 마지막 날 설악산 주전골과 만경대에서 단풍을 즐겼다.

23일부터 24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출발하는 두 번째 상품 역시 '화천 DMZ 상품'으로 4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들 역시 화천의 평화의 댐, 칠성전망대, 비목공원 등을 탐방하고, 남설악 지역 트레킹과 탄산욕을 즐길 예정이다.

11월에는 강원도 고성 DMZ 상품이 나온다.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2박 3일 동안 고성 금강산전망대와 통일전망대, 화진포, 양양 하조대, 삼척 해신공원 등을 돌아보는 여정의 상품으로 서해안 위도 주민 12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안득표 관광공사 강원지사장은 "금번 강원도 평화관광상품 3종은 그동안 지사가 진행해온 강원도 DMZ 관련사업의 첫 결실로서 그 상징적 의미가 매우 크다"며 "향후에도 관할지 내 5개 접경지역(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DMZ 상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해 나가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여건 조성시 남북한 통합 DMZ 평화관광상품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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