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원전 기자재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지원을 위한 구매 상담회에 참석한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오른쪽에서 네번째)과 압둘라흐만 알리브라힘 K.A.Care 신재생에너지 의장(오른쪽에서 다섯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20~25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원전 기자재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지원을 위한 구매 상담회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한수원은 구매 상담회를 위해 원전 기자재 공급사와 ‘한수원 동반성장협의회’ 회원사, 여성기업 등 30개 사가 참여하는 해외시장개척단을 꾸렸다.
개척단은 UAE 현지에서 사우디전력청, UAE원전운영사(Nawah Energy) 등 중동지역 주요 바이어와의 1대 1 구매상담회, 공급자 등록 세미나 참여 등을 통해 약 35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또 한국형 원전을 건설 중인 바라카 현장 방문 및 두바이 수자원에너지환경박람회 참관 등을 통해 중동지역에서의 새로운 시장을 확인할 예정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국내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해외 판로 개척을 돕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UAE 시장개척단을 시작으로 11월에는 러시아, 내년에는 터키, 스페인, 이탈리아 등에도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협력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