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영천~도담 복선전철 11월 착공…개통 시 청량리~영천 1시간50분

입력 2018-10-22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임청각 복원 위해 의성~도담 구간 우선 개통

▲영천~도담 복선전철 노선도.(철도공단)
▲영천~도담 복선전철 노선도.(철도공단)
한국철도시설공단(이하 철도공단)은 중앙선 영천∼도담 복선전철 궤도공사의 본격 추진을 위해 10월 중 시공업체를 선정하고 11월부터 착공한다고 22일 밝혔다.

궤도란 열차가 일정한 주행로를 따라 안전한 운행을 할 수 있게 하는 철도의 핵심시설로서 레일·침목과 그 부속품을 말한다.

영천∼도담 복선전철사업은 총사업비 3조7301억 원이 투입돼 총연장 145.1km에 이르는 선로를 고속화·전철화 하는 사업이다.

이 구간의 궤도공사는 총 4개 공구로 나눠 추진되며 올해 11월 영주∼풍기 구간 20.9km를 우선 착수한다.

영천∼도담 복선전철사업이 2022년 말 개통되면 청량리에서 영천까지 이동시간이 기존 4시간 39분에서 1시간 50분으로 획기적으로 줄어들게 된다.

철도공단은 중앙선 영천∼도담 복선전철 사업구간의 임청각(보물 제 182호) 복원을 위해 의성(단촌)∼도담 구간은 2020년 말 우선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시행 중이다.

임청각은 경북 안동시 법흥동에 있는 조선 중기의 건물로 1519년에 형조좌랑 이명이 건립한 양반 주택의 별당형 정자로 독립운동가 이상룡선생의 본가이기도 하다. 일제강점기 전 가산을 처분하고 만주로 망명해 신흥무관학교를 세우고 무장 독립운동의 토대를 만든 이상룡 선생에게 보복하기 위해 일제가 임청각을 관통하도록 중앙선 철도를 놓았고 99칸 대저택이었던 임청각은 현재 50여칸이 철거됐다.

박민주 철도공단 기술본부장은 “영천∼도담 전 구간을 하나의 레일로 용접함으로써 소음과 진동이 대폭 감소해 국민들이 쾌적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다”며 “이번 궤도공사 추진으로 1560명 고용창출효과로 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고장 난 건 앞바퀴인데, 뒷바퀴만 수리했다 [실패한 인구정책]
  • 삼성전자 ‘신저가’에 진화 나선 임원진…4달간 22명 자사주 매입
  • 단독 車 탄소배출 늘어도 최대 포인트 받았다...허술한 서울시 ‘에코’
  • [종합] UAE, ‘중동 AI 메카’ 야망…“삼성·TSMC,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논의”
  • '뉴진스 최후통첩'까지 D-2…민희진 "7년 큰 그림, 희망고문 되지 않길"
  • 솔라나, 빅컷·싱가포르 훈풍에 일주일 새 12%↑…‘이더리움과 공존’ 전망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020,000
    • +1%
    • 이더리움
    • 3,538,000
    • +2.49%
    • 비트코인 캐시
    • 457,700
    • +0.18%
    • 리플
    • 790
    • -0.75%
    • 솔라나
    • 195,500
    • -0.41%
    • 에이다
    • 476
    • +0.85%
    • 이오스
    • 699
    • +0.87%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29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650
    • +0.54%
    • 체인링크
    • 15,200
    • +0.46%
    • 샌드박스
    • 374
    • -0.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