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EP 제24차 협상 뉴질랜드서 개최…연내 타결 가속화

입력 2018-10-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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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6일까지 상품·서비스 등 시장개방 협상 적극 진행

▲산업통상자원부(이투데이DB)
▲산업통상자원부(이투데이DB)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현지시간)부터 26일까지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제24차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수석대표 공식협상이 진행된다고 21일 밝혔다.

RCEP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 국 및 한·중·일, 호주, 뉴질랜드, 인도 총 16개국이 참여하는 아·태지역 메가 자유무역협정(FTA)이다.

우리 측에선 김정일 산업부 FTA정책관을 수석대표로, 산업부 및 관계부처를 포함해 약 60명의 대표단이 참석한다.

올해 마지막 공식 협상인 이번 협상에선 참여국들이 이달 1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RCEP 장관회의에서 도출된 연내 실질 타결 달성을 위해 잔여 쟁점 해소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상품·서비스·투자 등 시장접근 분야에서 양자 간 시장개방 협상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일부 규범 분야에서의 추가 챕터 타결도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전 세계 인구의 절반, 국내총생산(GDP)의 3분 1을 차지하는 RCEP가 타결되면 보호무역주의 확산 대응 뿐 아니라 아세안·인도 등 신(新)남방정책 주요국가에 대한 교역·투자가 다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상에서 RCEP의 조기타결에 적극 기여하면서도, 우리 국익을 최대화하는 방향으로 협상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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