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를 공식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7일 오후 이탈리아 로마 시내 대통령궁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세르지오 마테렐라 이탈리아 대통령, 딸 라우라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로마/연합뉴스)
이번 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마타렐라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지도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진 오찬에는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마타렐라 대통령의 딸 라우라 영애가 함께 참석했다. 마타렐라 대통령 주최 오찬에서 양 대통령은 양국의 문화, 스포츠, 인적 교류 등을 증진시켜 나가는 방안과 상호 관심사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며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마타렐라 대통령에게 이탈리아를 방문하는 한국인 여행객의 안전과 이탈리아 내 한국동포사회의 안전과 권익 보호를 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회담에 앞서 마타렐라 대통령은 대통령궁 입구에 미리 나와 문 대통령을 맞이했다. 환영행사로 기마대와 악대 등이 포함된 120여 명 규모의 의장대가 애국가 연주와 태극기 게양, 이탈리아 국가를 연주하며 문 대통령 내외를 환영했다.
▲이탈리아를 공식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 이탈리아 로마 시내 대통령궁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세르지오 마테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 의장 행사를 바라보고 있다.(로마/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