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LA 다저스, 밀워키 브루어스와 NLCS 4차전 2-1 승...WS, 커쇼·류현진에 달렸다

입력 2018-10-1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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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LA 다저스 페이스북)
(출처=LA 다저스 페이스북)

LA 다저스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4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승부를 2승 2패 원점으로 돌렸다. LA 다저스는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5차전 선발을 책임지고 6차전은 류현진의 등판이 예상되면서 두 선수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LA 다저스는 1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MLB NLCS' 밀워키 블루어스와의 4차전을 13회 연장 끝에 2-1로 이겼다.

LA 다저스와 밀워키 브루어스는 이날 5시간 15분간 혈투를 펼쳤다. LA 다저스는 13회말 1-1 상황에서 코디 벨린저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확정 지었다.

이날 승리로 LA 다저스는 NLCS 승부를 2승 2패 원점으로 돌렸다. 커쇼와 류현진이 선발 등판이 예상된 NLCS 5·6차전에서 승리해야 LA 다저스는 월드시리즈(WS)에 진출할 수 있다.

이날 마운드에 오른 리치 힐은 5이닝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선방했다. 이어 페드로 바에스, 마에다 겐타, 케일럽 퍼거슨, 라이언 매디슨, 켄리 얀선, 알렉스 우드, 딜런 플로로, 훌리오 우리아스 등 총 8명의 투수가 등판했다.

밀워키 선발 투수 지오 곤살레스는 1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한데다 발목부상까지 겹쳐 조기 강판됐다. LA 다저스는 선취득점한 데다 상대 선발 투수까지 조기 퇴장시키며 분위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밀워키 불펜도 만만치 않았다. 프레디 페랄타, 코빈 번스, 호아킴 소리아, 조시 헤이더, 코리 크네이블 등이 LA 다저스 타선을 꽁꽁 묶었다.

LA 다저스는 1회말 볼넷과 몸 맞는 공으로 2사 1, 2루 상황에 도달한 후 브라이언 도저의 좌전 적시타를 날려 1점 앞섰다.

밀워키는 5회초 1-1 균형을 맞췄다. 1사 후 올랜도 아르시아의 중전 안타와 도밍고 산타나의 2루타로 다저스를 따라잡았다.

이후 양 팀은 결정타를 날리지 못해 득점 기회를 놓쳤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LA 다저스는 13회말 1사 후 매니 마차도의 좌전안타로 찬스를 잡았다. 이후 상대 폭투로 마차도는 2루까지 밟았고, 풀카운트 상황에서 벨린저가 우전 안타를 터트려 경기를 끝냈다.

한편 류현진은 20일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리는 NLCS 6차전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14일 NLCS 2차전에서 4와 3분의 1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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