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은 한국신용평가로에서 기업신용등급 ‘A-’등급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신용평가는 SBI저축은행에 대해 총자산 기준 업계 1위의 시장 지위 보유, 자산건전성 및 수익성 지표의 지속적 개선, 기업ㆍ개인금융 포트폴리오의 균형 유지, 글로벌 금융그룹인 SBI그룹이 유사시 지원 가능하다는 점 등을 근거로 A- 등급을 부여했다.
올 6월 말 기준 SBI저축은행의 총자산은 약 6조6000억 원이다. 대출금 점유율은 10.1%, 예수금 점유율은 10.7%다. 또한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각각 5.41%, 5.13%다.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또한 13.15%로 양호하다.
올 하반기부터 저축은행도 퇴직연금 상품을 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SBI저축은행은 지난 9월 한국신용평가에 기업신용등급 평가를 신청했다.
SBI저축은행은 이번 기업신용등급 평가를 토대로 국내 주요 금융사들과의 제휴해 퇴직연금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1위 저축은행으로서 업계 모범을 보이고 포용적, 사회적 금융을 통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금융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