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AG는 올해 3분기까지 총 19만6562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수치다.
포르쉐 AG는 유럽 시장에서 3분기까지 6만6551대의 차량을 인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9% 늘어난 것으로 독일 시장에서의 선전이 이 같은 결과를 이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포르쉐 AG는 독일에서 3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2만4709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단일 시장 중 가장 큰 규모인 중국 시장에서는 5만6254대를 인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수치다.
차량별 판매량 기준으로는 ‘파나메라’가 가장 큰 성장을 기록했다. 이 차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
포르쉐코리아 관계자는 "특히 올해 유럽 내 판매된 ‘파나메라’의 60% 이상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포르쉐 하이브리드 모델의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911 모델 역시 19 퍼센트 증가하며 두 자리 수 성장률을 보였고, 가장 수요가 높은 모델인 ‘마칸’과 ‘카이엔’은 각각 6망8050대와 4만9715대가 인도됐다"고 설명했다.
데틀레브 본 플라텐(Detlev von Platen) 포르쉐 AG 영업 및 마케팅 이사회 멤버는 “포르쉐의 매력적인 제품 포트폴리오가 독일을 포함한 유럽 전역의 높은 수요를 충족시키며 올해 3분기까지의 높은 실적을 이끌었다"며 "특히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률에도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