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 이효성 “현대차 개인정보 무단수집 의혹 합동 단속 나설 것”

입력 2018-10-1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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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질의 답하는 이효성 방통위원장.(연합뉴스)
▲국감 질의 답하는 이효성 방통위원장.(연합뉴스)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이 현대자동차가 일부 차량에 자사 명의의 통신단말기를 설치해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수집해 왔다는 의혹과 관련해 “필요하다면 관련 기관과 함께 단속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1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바른미래당 박선숙 의원은 “현대자동차가 위치정보법에 의해서 위치정보를 수집하겠다고 약관신고를 해놓고 위치정보와 다른 개인정보까지 수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선숙 의원에 따르면 현대차는 블루링크와 제네시스 커넥티드, 기아차는 UVO라는 차량용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통해 운전자의 개인 위치정보와 운행정보 등을 수집·보관해왔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개인의 위치정보 역시 개인정보”라며 “이용자 보호 차원에서 약관에도 확실히 표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승인받은 약관과 판매할 때의 약관이 다르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필요하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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