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최대 축제 ‘2018 전국우수시장박람회’, 전북 군산서 개최

입력 2018-10-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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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전통시장 활성화 및 상인간 교류 촉진을 위해 ‘2018 전국우수시장박람회’를 12일부터 3일간 전북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15회를 맞는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2004년부터 매년 개최해 왔으며 관람인원이 10만 명에 달하는 전통시장 최대 축제행사다.

올해에는 ‘전통시장, 이제는 혁신의 주체’라는 슬로건으로 각 지역 전통시장과 지자체 등이 참가한다. 청년상인 육성, 특성화 시장 등 역동적으로 변모하고 있는 전통시장의 현재상을 보여주고 지역경제와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전통시장의 미래 모습도 제시한다.

이번 박람회는 전국 17개시도 1441개 전통시장에서 엄선된 140여 곳이 참여하며, 전통시장관 80개, 팔도먹거리장터 23개, 청년상인존 40여개 등 총 150여 개의 전시, 판매 부스가 운영된다.

전통시장관에서는 전국 5개권역별 주요 전통시장의 특화상품, 지역특산물 등 다양한 상품들을 전시하고 세일 판매도 실시한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청년상인존에서는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승부하는 청년상인들의 성공 이야기들과 K팝, 버스킹, 디제이 등 젊은 감성의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먹거리장터(23곳)에는 식사, 간식, 안주 등 지역별 다양한 먹거리 판매 및 시식을 할 수 있다.

미래관은 지속적 혁신으로 바뀌어가는 미래전통시장의 모습을 제시한다. 첨단기술 화재예방시스템, 전통시장과 신재생에너지가 만나는 태양광패널 설치사업, 모바일 온누리 상품권 사용 등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

중기부는 9월 19일부터 대학생,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하고 있다. 최종 접수된 145개 팀에 대한 심사를 거쳐 엄선된 6개 팀을 대상으로 13일 본선을 치르고 시상식도 진행한다.

12일 오전 11시 박람회 개막식에는 최수규 중기부 차관이 참석해 88명의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중기부 이호현 상생협력정책관은 “이번 시장 박람회를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 속에서 고객과 상인이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국민들께서 전통시장을 더욱 많이 애용하고 전통시장의 혁신도 응원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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