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태풍 '콩레이' 피해로 경북 지역에 농작물 수확에 빨간불이 켜진 모양새다.
8일 경상북도에 따르면 태풍 '콩레이'로 인해 경북 지역 벼 637헥타르 및 사과 645헥타르가 침수, 낙과 등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특히 사과 산지로 유명한 경북 영주시와 영덕군 등이 막대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해 행정 당국은 이날 오전부터 공무원, 주민 등 1400여 명의 인력과 370여 대의 장비를 투입해 응급 복구에 나선 상태다. 특히 태풍 '콩레이' 피해로 쓰러진 벼에 대한 조기 수확을 지원하는 한편 낙과에 대해서는 긴급 수매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태풍 '콩레이' 피해를 입은 경북도 내 건물은 1430채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학교와 도로, 하천 등 공공시설 100여곳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