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에 안효준 씨

입력 2018-10-08 10:31 수정 2018-10-0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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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신임 기금운용본부장(CIO)에 안효준 BNK금융지주 글로벌 총괄부문장(사장)이 8일 선임됐다. 임기는 2년이며 성과에 따라 추가로 1년까지 연임이 가능하다.

국민연금 CIO는 지난해 7월 강면욱 전 CIO가 인사 책임 등을 이유로 사표를 낸 후 1년 넘게 공석이 이어져왔다. 올해 5월 곽태선 전 베어링자산운용 대표가 유력 후보로 지목됐지만,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의 개입 논란이 일면서 재공모에 들어갔다.

7월 마감한 CIO 재공모에는 30명이 지원했고, 공단은 8월 11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최종 면접을 본 뒤 5명의 후보를 압축했다.

이날 선임된 신임 안 본부장과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 이승철 전 산림조합중앙회 신용부문 상무, 장부연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경영관리부문 대표 등이다. 공단은 이들에 대한 인사검증을 진행해왔다.

안 본부장은 서울증권 애널리스트를 시작으로, 뉴욕지점장, 해외운용팀장 등을 거쳤다. 국민연금에서는 주식운용실장을 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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