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스테크널러지는 해외투자자인 비알브이 로투스 성장펀드(BRV Lotus Growth Fund 2015,L.P.)를 대상으로 1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했다고 4일 밝혔다.
엔지스테크널러지에 따르면 BRV는 서울, 북경, 상해, 도쿄, 실리콘밸리, 홍콩을 기반으로 기술 및 소비재 분야 기업들에 다수 투자한 바 있다.
최근에는 신재생에너지와 콘텐츠, 게임, 바이오 등 다양한 영역에 투자하고 있다.
회사 측은 "BRV는 당사가 보유하고 커넥티드카, 자율주행 분야의 기술력과 시장에서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했다"며 "BRV의 경우 단순한 투자관계를 넘어 글로벌 사업 확대를 통한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전략적 파트너"라고 설명했다.
제품 라인업 및 매출처의 다변화를 꾀하고 있는 엔지스테크널러지는 이번 전환사채의 자금을 커넥티드카 관련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와, 자율주행용 인공지능(AI) 기술 확보를 위한 신사업 투자 목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박용선 엔지스테크널러지 대표는 “최근 글로벌 전장회사(Tier1) 및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사들로부터 사업적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면서 “풍부한 현금 유동성 확보를 통해 엔지스테크널러지의 미래 먹거리를 위한 다양한 신규 사업에 적극 투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