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 대출 4조원 돌파...금융당국 관리·감독 부재

입력 2018-10-03 12: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P2P(개인 간) 금융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지만 관련 법규가 없어 정부 규제 밖에 놓여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P2P 금융업계 누적 대출액은 8월 말 기준 4조769억 원이다. 업체 수는 총 207개로, 금감원에 등록한 업체는 175곳이다.

지난해 8월 기준 누적대출액 규모는 1조6743억 원, 업체 수는 171곳이었다. 1년 만에 시장이 두 배 이상 성장한 셈이다. 금감원은 P2P금융업체 자료 제출 요구 권한이 없어 크라우드연구소 등 집계 자료를 인용했다.

금융당국이 시장 규모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부도·사기업체도 늘어나고 있다. 업계 3위이던 루프펀딩 대표는 투자금 약 80억 원을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로 구속됐다. 아나리츠도 대표가 허위 부동산 상품을 만들어 돌려막기를 한 혐의로 구속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176,000
    • -0.3%
    • 이더리움
    • 3,454,000
    • +0.88%
    • 비트코인 캐시
    • 455,300
    • -0.5%
    • 리플
    • 791
    • -1.98%
    • 솔라나
    • 193,100
    • -2.18%
    • 에이다
    • 468
    • -1.89%
    • 이오스
    • 686
    • -2.14%
    • 트론
    • 203
    • -0.49%
    • 스텔라루멘
    • 129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500
    • -2.49%
    • 체인링크
    • 14,850
    • -2.3%
    • 샌드박스
    • 369
    • -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