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전국 '쌀쌀'…태풍 영향 제주·경상도 오전까지 비

입력 2018-09-2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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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일요일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아지겠다. 일본으로 북상 중인 태풍 '짜미'의 간접영향으로 경상 해안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오전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29~30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60㎜, 경상도 5∼40㎜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는 30일 하루 5㎜ 안팎의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2∼19도, 낮 최고기온은 22∼27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30일 낮부터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체감온도가 낮아 쌀쌀할 것으로 내다보며, 기상청은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모든 권역에서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좋음’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서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대부분 해상에서 물결이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여 항해·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

당분간 남해안과 제주도 해안은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2.5m, 남해 앞바다 1.0∼4.0m, 동해 앞바다 0.5∼2.5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 1.0∼4.0m, 남해 2.0∼6.0m, 동해 1.0∼4.0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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